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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장애 원인은 라우팅 경로설정 오류
오늘 오전 11시 30분 경에 카드 결제를 하려고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는데 이게 무슨일인지 인터넷이 않되는 거에요. 저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을 사용중이라 평소에도 LTE로 해 놓고 사용하는데 스마트폰 인터넷이 않되니 황당할 뿐이였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장애 사유가 디도스 공격이라고 처음에 밝혔다고 하는데요. 2시간만에 바로 네트워크 장비인 라우팅 경로설정 오류하고 번복을 하였다고 합니다.
나중에 다시 나온 뉴스를 보니 국제 바특대회 8강전도 중단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거리의 버스정류장의 버스도착 알림판도 먹통이 되었다고 합니다.
KT 인터넷 불통 사태
처음에 저는 제 폰이 잘못 되었나 싶어서 정말 부끄러운 얘기지만 스마트폰을 리부팅까지 했었답니다. KT인터넷 속도 측정을 해볼까 하다가 하진 않았습니다. 이후에도 몇번 카드결제를 시도했지만 결국 않되길래 카드 결제고 뭐고 그냥 포기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그런데 뉴스에 나오더라고요. 케이티 먹통... 정말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디도스 공격? 라우터 설치 오류로 밝혀져
한편 KT에서는 KT 통신장애 원인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알아보다가 디도스 공격이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의 장애 원인 중 예전에 해외에서 해커들이 디도스 공격을 많이 시도한 것들이 밝혀졌지만 오랜만에 디도스 공격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나온 뉴스에서는 디도스 공격이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인 라우터 설치 오류라고 정정보도가 나왔는데요. 설치 오류로 정말이지 전국의 소상공인 상점과 가게들에서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서 원성이 자자했다고 합니다.
삼성화재배 국제 바둑대회 8강전 경기 중단
이런 와중에 우리나라 바둑 선수와 중국 선수가 맞붙는 삼성화재배 국제 바둑대회 8강전 경기가 진행중이였는데요. 국제 대회인 만큼 사전에 훈련도 많이하고 왔을텐데 인터넷 회선이 원활하지 않아서 급기야 바둑대회가 중단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케이티 먹통으로 마우스가 로딩이 걸려 초단도 놓지 않는 자리에 중요한 한수가 잘못 놓아져서 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정말 이 바둑 선수는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까요?
IT강국 인프라라는 것이 무색할정도로 정말 KT인터넷의 단점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입니다. 국제 바둑대회에서 국제적인 창피를 당한게 아닐까 합니다.
한국 기원을 포함한 바둑계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각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작년에도 이런 일이 발생했었다고 합니다. 2020년 8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중국의 판팅위 9단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박정환 9단의 무우스 클릭 착점을 인식하지 못한 시스템 먹통으로 시간패가 선언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디도스란?
늘 신문 시가에서만 보던 디도스란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해서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디도스란 분산서비스 거부공격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해커들의 능수능란한 각종 기술들이 전 세계의 금융망이나 회사의 기밀 같은 보안이 강력한 곳들도 다 뚫고 중요 보안 정보들을 빼내어 간다고 하니 정말 놀랍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한국기원 대국 26일로 연기
한국기원은 금일 오전 11시 20분쯤 인터넷 접속 장애를 인지하고 중국기원에 전화를 넣어서 양해를 구했다고 합니다. kt 인터넷 복구 후 오후 13시부터 다시 8강전을 재개했지만 계속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서 40분만에 대국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이창석 8단과 양딩신(중국) 9단, 신진서 9단과 한승주 8단의 대국은 26일로 연기되었다고 하니 내일 바둑 경기나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오늘은 KT 통신장애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국가 기간망인 KT 인터넷 회선이 먹통이 되니 전국이 난리가 아니네요. KT 회선과 무선인터넷 망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의 영업에 지장이 컸기에 보상을 어떻게든 해줘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손해배상 보상금 문제
kt가 처음부터 인터넷 장애 원인을 밝히지 않고 늦게 대응한 것도 의아한 부분이 있는데요. kt에 가입한 가입자들의 보상요구가 크게 일어날 것 같기도 합니다. 인터넷 회선망이 1개만 있는 것도 아닐텐데 우회할 수 있는 경로도 만들어 만일의 상태에 대비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는 못한 거 같습니다.
결론은 KT 인터넷 장애 보상이란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트래픽 과부하에 따른 디도스 공격이아니라 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 즉 라이팅 오류임에 파악이 된 것입니다. 이에 케이티는 통신 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만 kt인터넷 고객센터를 통해서 손해 보상 등의 목소리가 커질 거 같습니다.